[공식발표] 이강인 골 도운 하무스, 개막 15분 만에 쓰러졌다…3개월 이탈 전망, 파리 생제르맹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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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의 이번 시즌 리그1 개막 축포를 도왔던 곤살루 하무스(23)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무스는 지난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심각한 인대 염좌를 입었고, 수술이 필요하다. 그는 약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하무스는 공식전 40경기에서 14골(1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 음바페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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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강인(23)의 이번 시즌 리그1 개막 축포를 도왔던 곤살루 하무스(23)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상대로부터 거친 반칙을 당한 하무스는 경기 후 진행한 검사에서 심각한 인대 염좌가 발견됐고, 곧바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무스는 지난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심각한 인대 염좌를 입었고, 수술이 필요하다. 그는 약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개막 첫 경기부터 장기 부상자가 발생했다.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진 하무스가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으며 한동안 잔디를 밟지 못하게 됐다. 이날 하무스는 전반 3분 만에 이강인의 선제 득점을 도우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전반 15분 원치 않은 부상을 입으며 경기를 일찌감치 마쳤다.
쓰러진 하무스는 왼쪽 발목을 부여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파리 생제르맹 의료진이 조치를 취했다. 하무스는 스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보려 했지만, 이내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라인 밖으로 향했다. 잠시 중계 화면이 하무스가 경기장 터널을 지나가는 장면을 송출했는데, 이때 하무스는 절뚝이면서 의료진과 함께 천천히 걸어 나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4-1로 승리하며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얻었다. 그러나 주전 공격수가 이탈한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은 크게 기뻐하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하무스의 상태가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그가 몇 주 동안 출전할 수 없을지 모르겠고,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발목이 심하게 비틀렸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분명히 한동안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그 기간이 가능한 한 짧아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검사 결과는 엔리케 감독의 바람과 달리 하무스가 복귀까지 몇 주가 아닌, 3개월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후 킬리안 음바페(25)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파리 생제르맹은 하무스에게 새로운 골잡이 역할을 기대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그는 임대료를 포함해 8,000만 유로(약 1,194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며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입단 반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을 정도로 애를 먹었는데, 후반기 골 결정력이 올라오면서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 하무스는 공식전 40경기에서 14골(1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 음바페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는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원더골을 작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한순간에 계획이 뒤틀렸다. 하무스를 부상으로 잃은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시장 2주를 남겨두고 공격수 영입을 고심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8일 “파리 생제르맹이 새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나폴리를 떠나기로 한 빅터 오시멘(25)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등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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