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서 교전 계속‥우크라이나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풀어달라"

박윤수 yoon@mbc.co.kr 2024. 8. 18. 0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교전 12일째인 현지시간 17일, 자국군이 계속 진격하며 진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본토 기습 이래 35㎞를 진격하며 서울 면적의 2배에 가까운 1천150㎢에서 82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일대에서 진격해오는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여러 차례 격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르스크 국경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교전 12일째인 현지시간 17일, 자국군이 계속 진격하며 진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설에서 "작전이 정확히 우리가 예측한 대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본토 기습 이래 35㎞를 진격하며 서울 면적의 2배에 가까운 1천150㎢에서 82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일대에서 진격해오는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여러 차례 격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코레네보, 루스코예 등 쿠르스크 지역의 몇몇 마을로 진격하던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교전 상황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능력은 이 전쟁의 가장 전략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면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대담한 조치와 결정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지목해 사실상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 세 국가는 사거리 250㎞ 이상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지만 러시아 본토 공격 용도로는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임박한 위협이 없는 한 우크라이나 밖으로의 공격을 장려하지 않고 허용하지도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7910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