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먹은 외국인 유튜버 '퉤'…"이 카페는 걸러야"

[서울=뉴시스] 자전거를 타고 한국을 여행하고 있는 외국인 유튜버가 강화도의 한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구매한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자전거를 타고 한국을 여행하고 있는 외국인 유튜버가 강화도의 한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구매한 사연이 알려졌다.

15일 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닉 케이'는 자신의 채널에 강화군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한 영상을 올렸다.

이날 닉은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도중 한 카페를 방문했고, 해당 카페에서 산딸기 맘모스빵을 구매했다. 그런데 닉은 구매한 빵을 한입 베어 물고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은 것 중 가장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빵이 얼어붙었다. 여긴 신선한 빵집이 아니다"라며 "빵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조금 데우는 걸 봤다. 얼음도 들어있다. 엉망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가 고픈 상태라서 뭐라도 먹어야 한다"며 빵을 먹었지만 결국 반도 먹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닉은 빵 포장지를 카메라로 보여줬는데 포장지에는 유통기한이 2024년 7월 15일로 적혀있었다. (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닉은 빵 포장지를 카메라로 보여줬는데 포장지에는 유통기한이 2024년 7월 15일로 적혀있었다. 그가 빵을 먹은 날은 8월 5일로 빵의 소비기한이 3주나 지난 상태였다. 그는 "소비기한을 지난 빵을 팔았다"며 "이 가게는 거르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통기한 지난 냉동 빵은 너무했다”, “식약처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국인으로서 정말 화가 난다", "불법행위 아닌가 단속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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