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폭발’ 피츠버그, 시애틀 잡고 2연승...배지환은 호수비로 무안타 아쉬움 만회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18. 0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연승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연패 뒤 2연승 기록하며 58승 64패 기록했다.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는 5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연승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연패 뒤 2연승 기록하며 58승 64패 기록했다. 시애틀은 63승 61패로 5할 승률이 위협받게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장타가 폭발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8번 우익수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0으로 내려갔다. 8회 마지막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타구 속도 100마일, 각도 28도의 타구를 좌중간으로 날렸지만 상대 중견수 빅터 로블레스가 쫓아가 잡아냈다. 기대 타율 0.600, 리글리필드였으면 담장을 넘어갈 타구였다.

대신 수비에서 상대 장타를 하나 뺏었다. 8회초 1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뒷걸음질로 쫓아가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잡아냈다. 마운드에 있던 데니스 산타나가 두 팔을 들어 환호할 정도로 인상적인 수비였다.

9회초에도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무사 만루에서 빅터 로블레스의 빗맞은 뜬공 타구를 달려나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실점을 막는 수비였다.

배지환은 두 차례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날 피츠버그는 필요할 때마다 장타가 나오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팀이 기록한 9개의 안타 중 6개가 장타였다. 상대가 쫓아오면 다시 점수를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시작부터 좋았다. 1번 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1회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커리어 첫 리드오프 홈런.

시애틀이 2회 빅터 로블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 1-1 동점을 만들자 4회말에는 라우디 텔레즈가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

시애틀이 5회 호르헤 폴란코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자 6회말 조이 바트의 2루타에 이어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카이너-팔레파는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7회에는 대량 득점했다. 재러드 트리올로의 좌월 솔로 홈런에 이어 2사 1루에서 바트와 텔레즈의 연속 2루타로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선발 베일리 팔터는 5 2/3이닝 8피안타 8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컸다. 2회와 5회에도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각각 1실점으로 막았다.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를 단 3개만 허용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9회 올라온 도밍고 헤르만이 볼넷에 이어 연속 사구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덕분에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를 연이틀 기용해야했다.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는 5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불펜도 날카롭지 못했다. 특히 7회에는 J.T. 샤그와, 타일러 소시에도, 트렌트 손튼 등 세 명의 투수를 투입해야할 정도로 어려웠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