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원전 위장공격 정보입수"...우크라 "거짓 선동"

황보선 2024. 8. 1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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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면서 러시아 쪽에 책임을 돌릴 수 있게 꾸미는 위장 전술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7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원전 타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독립적인 경로를 통해 입수한 뒤 심각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기습 작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주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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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면서 러시아 쪽에 책임을 돌릴 수 있게 꾸미는 위장 전술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런 계획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거짓 선동"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7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원전 타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독립적인 경로를 통해 입수한 뒤 심각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헤오르히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러시아의 주장은 제정신이 아닌 선동"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이런 허위 주장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기습 작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주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요격 당한 미사일 파편이 이 원전 부지에서 발견되는 등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원전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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