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美 '선벨트' 4개 경합주 '박빙'

김도원 2024. 8. 1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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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핵심 경합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선벨트' 4개 주에서도 팽팽한 경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시에나대와 함께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와 네바다에서 각각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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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핵심 경합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선벨트' 4개 주에서도 팽팽한 경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시에나대와 함께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와 네바다에서 각각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했던 2020년 대선 때도 7개 경합주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했던 곳이어서 해리스 부통령의 우세에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일 때는 이들 '선벨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얼마나 빨리 대선 지형을 바꿨는지 실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4.2%로,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50%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45%를 앞섰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49%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47%보다 앞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에서 50%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의 46%를 앞섰고, 네바다에서 48%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의 47%보다 앞섰습니다.

지난 5월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와 조지아, 네바다에서 50%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의 41%를 크게 앞섰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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