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김병철X윤세아X박주현, 디테일 장인들 만남
‘완벽한 가족’이 배우들의 열일 시너지가 폭발하는 1, 2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과 15일에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제작 빅토리콘텐츠/ⓒ함창석, 주은/대원씨아이) 1, 2회에서는 화목한 가정에 입양되어 살아가던 최선희(박주현 분)와 어린 시절 보육원 화재로 머리 반쪽을 잃어버린 이수연(최예빈 분)이 고등학생이 되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다가 만년 모범생이었던 선희가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 속에 숨은 진실은 무엇인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한 추리력을 가동시켰다.
‘완벽한 가족’은 202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평점 9.97점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2회 방송에서는 하은주(윤세아 분)가 살인사건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선희의 방을 조심스레 노크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6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보기만 해도 절로 훈훈해지는 김병철(최진혁 역)과 윤세아(하은주 역), 박주현(최선희 역)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헤어 스타일부터 작은 손동작까지 세세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디테일한 합을 맞춰 나갔다.
김영대(박경호 역)와 박주현, 이시우(지현우 역)가 선사하는 청춘의 한 페이지도 엿볼 수 있었다.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넘쳐나는 이들은 실제인지 촬영인지가 구분이 안 될 만큼 찐친 케미를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또 극 중 수연이 선희에게 돈을 빌려달라며 화를 낸 모습을 본 경호가 수연에게 돈을 건네자, 이에 화가 난 수연이 싸움을 건 장면에서의 액션 씬은 멋쁨 그 자체였다. 해당 장면을 위해 김영대와 최예빈(이수연 역)은 몇 번의 리허설을 하며 완벽 호흡을 자랑했고, 컷 소리와 함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와 현장 분위기는 더욱 밝아졌다.
마지막으로 박경호(김영대 분)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김영대와 박주현, 최예빈이 감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과연 경호의 죽음이 극의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다음 방송을 기다리게 했다.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3회는 오는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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