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00년 징크스’ 깰까→개막전 승리 불구 ‘4위 진입’ 장담못해→‘EPL 100년 비극’의 주인공될 수도…
에버턴, 아스톤 빌라, 리버풀, 아스널 모두 탈락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도 징크스가 있다. 프리미어 리그는 1992년 시작됐다. 하지만 그 근원은 훨씬 오래전부터이다. 1888년 12개팀이 처음으로 풋볼 리그를 만들었다. 최상위 리그는 ‘디비전 1’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1888년부터 시작된 후 ‘퍼스트 디비전’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100번째 시즌을 맞이한 팀이 별로 많지 않다고 한다. 리버풀과 아스널, 에버턴, 아스톤 빌라 등 그동안 4개 밖에 없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출범후 가장 많은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 등도 디비전 1이나 EPL에서 100번째 시즌을 뛰지 못했다.
그런데 맨유가 드디어 2024-25시즌 팀 창단 후 잉글랜드 축구 역사 이후 최고 리그에서 100번째 시즌을 맞게됐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17일 맨유가 ‘100년 징크스를 깨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4강 진출을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마 아스널, 리버풀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도 이 징크스는 넘지 못했다고 한다.
맨유는 잉글랜드 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10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그래서 맨유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2024-25시즌 좋은 성적을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최상위 리그에서 100번째 시즌을 맞이한 팀은 4개 클럽 밖에 없었다. 앞에서 언급한 4개팀이다. 에버턴이 가장 오래된 팀이다. FA창설 때 있었던 팀이다.
공교롭게도 100번째 시즌을 맞이한 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한번도 4위안에 들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다. 기사는 이를 저주라고 표현했다. 그래서 올 해 맨유가 100번째 시즌을 맞이했는데 이 저주를 풀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는 것이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팀들중 가장 먼저 100번째 시즌을 맞이한 팀은 122번째 시즌인,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에버턴이다. 2002-03 시즌에 100번째 시즌을 뛰었지만 7위로 마감했다.
아스톤 빌라는 111번째 피르미어 리그 시즌을 시작했는데 2010-11시즌에 9위를 했다. 아스톤 빌라보다 한 해 적은 110번째 시즌인 리버풀은 2011-12시즌에서 8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아스널은 2016-17 시즌에 이 기록을 달성한 팀인데 안타깝게도 5위로 시즌을 끝냈다. 이 징크스를 깰 수도 있었지만 리버풀에 승점 1점을 뒤져 5위를 차지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잔뜩 벼르고 있다. 우승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8위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영국 현지시간 17일 개막한 2024-25시즌에서 맨유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겨우 1-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전문가들은 맨유의 전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맨유가 토트넘과 함께 4강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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