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반값 할인’
대형마트 업계가 8월 셋째 주 일요일인 오늘(18일)은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8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1일과 25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남 김해시가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쇼핑객을 위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이마트, 18일까지 연휴특가
인기 식품‧생필품 50%할인
이마트는 지난 15일부터 18까지 4일간 인기 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징검다리 연휴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참다랑어회(240g)’를 평소 판매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2만4800원에 판매한다.
‘과일 무한담기’ 행사도 준비했다. 비치된 규격 봉투 안에 골드키위를 최대한으로 꽉 채워 담은 가격이 1만2800원이다. 이번 행사에서 평상시 판매량의 3배 이상인 250톤을 한번에 푼다. ‘미국산 냉장 소고기’ 전품목은 행사카드로 결제시 40~50% 할인한다.
휴가철에 자주 찾는 상온 쌈장, CJ 국산 두부, 봉지라면 23종, 대림 비엔나·후랑크·맛살 4종 등을 각각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칠성사이다(1.8L), 펩시콜라(1.8L) 등 탄산음료와 하겐다즈 파인트 전품목은 1+1 혜택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 ‘황금연휴 통큰딜’
호주청정우 소불고기 50%할인
롯데마트도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필수 먹거리 등을 엄선해 초특가에 선보이는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진행한다.
호주청정우로 만든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2봉 묶음 상품으로 가성비를 더한 ‘번들 새우살 3종’은 40% 할인한다. ‘제주 황토밭 하우스감귤’과 ‘행복생생란 30구’도 특가 판매한다.
동원·오뚜기·풀무원·하림 상온 국물요리 전품목을 비롯해 CJ 비비고 납작교자·바삭통등심돈카츠, 하인즈 케찹·마요네즈, 고추장·된장·쌈장 등 가공 먹거리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7일에는 봉지라면 전품목을 2+1으로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또한 오는 21일까지 자사 시그니처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 론칭 2주년을 기념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엘포인트 회원에게 마블나인 전품목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정상 판매가 대비 절반 수준이다.
홈플러스, ‘앵콜 홈플런’ 행사
50%할인 및 ‘원 플러스 원’
홈플러스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앵콜 홈플런' 첫 주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는 대표 인기 제품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및 원 플러스 원(1+1) 등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햇 유명산지 홍로사과(4~6입)'는 지난해보다 한 주 앞당겨 9990원에 내놨다. 오는 15~18일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 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멤버십 대상 1200원에 판매한다.
'큼직한 실속두부(500g)'와 'CJ유기농콩나물(270g)'은 각 990원에 팔고, '당당 두마리옛날통닭(밀양점·영도점 제외)'은 9990원에 내놓는다.
가을이 시작되는 처서를 앞두고 가을 햇 먹거리도 마련했다.
7대 카드 결제 시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오는 21일부터 50% 할인하고, '햇 유명산지 무화과(1kg)'는 5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지난 15일부터 한 주간 선보이는 '맛있는 집밥 프로젝트' 행사에서는 다양한 식료품을 최적가로 제공한다. 홈플러스의 간편 미식 브랜드 '홈밀' 리뉴얼 론칭 기념 행사도 같은 기간 열린다.
라면업계, 10%~34% 할인
4개사 참여 여름철 소비 겨냥
라면업계 4개사(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와 함께 7∼8월 두 달간 주요 대형마트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 진행한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일부 품목은 일정수량 구매 기준)하고 새우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 13개 제품에 대해서도 10∼33% 할인한다.
수출이 대폭 증가한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라면 제품에 대해 10∼28% 할인을 진행하며, 스낵류 2개 제품 (짱구·사또밥 18%), 붉닭 소스류 2종(30%)에 대해서도 할인한다.
오뚜기는 인기가 가장 많은 4개 제품(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에 대해 10∼30% 할인을, 팔도는 여름 시즌 소비가 많은 비빔면을 필두로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에 대해 10%∼34%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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