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배신자' 드디어 떠난다…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까지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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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앙 펠릭스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에게 계속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를 품은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레코드'에 따르면 펠릭스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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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앙 펠릭스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조만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에게 계속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벤피카 소속이던 지난 2019년엔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차지했다. 자연스레 여러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펠릭스를 품은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이적료로 무려 1억 2,700만 유로(약 1,896억 원)를 내밀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펠릭스였다.
다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펠릭스는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부진했다. 단순히 경기력만 문제가 있던 게 아니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며 갈등을 빚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발언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 어떤 선수도 구단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라며 분노했다. 펠릭스는 발언 이후 프리시즌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도 펠릭스를 영입할 생각이 있었지만 자금이 부족했다. 양보한 건 펠릭스였다. 그는 연봉 40만 유로(약 6억 원)에 바르셀로나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44경기 10골 6도움을 만들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계속 머물고 싶다. 나는 임대 중이다.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왔다. 이곳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어릴 적 꿈 중 하나를 이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발언이었다. 복귀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펠릭스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다니 올모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펠릭스를 향한 팬심도 최악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헤타페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이때 팬들이 펠릭스를 향해 "저 포르투갈 놈은XXX의 아들이다"라며 비난했다.
결국 펠릭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레코드'에 따르면 펠릭스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첼시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다. 구단은 내 생각을 정확히 알고 있다.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선수를 영입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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