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한재이, 임신→장나라, '오열'…본격 사이다 복수극 시작되나 (종합)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굿파트너' 지승현의 내연녀 한재이가 임신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은 최사라에게 "당신 해고야"라며 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최사라는 정우진(김준한)에게 찾아갔다.
최사라는 정우진에게 "부당해고로 신고할 것이다. 노동청으로 갈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정우진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그렇게 해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최사라는 "10년을 변호사님과 함께 일했는데 아쉽다"며 "차은경 변호사님 좋아하는 감정 나와 다를 것 없다. 우아한 척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정우진은 "조금의 감정이 생긴다고 해서 당신처럼 살지 않아"라며 "당신이 나의 일로 만들어 줬다. 당신이 내가 오피스 허즈번드 라며"라고 했다.
최사라는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 것이다. 피할 수 없는"이라고 하자 정우진은 "차은경, 김재희가 너 같은 사람을 만난 것이 사고다. 평생 죄인처럼 살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한유리(남지현) 아버지 내연녀 김희라(이진희)가 찾아와 차은경과 만났다. 그는 차은경에게 "당시에 한유리 아버지가 자필로 쓴 내용이다"라며 재산에 분할에 관해 얘기했다. 차은경은 김희라와 한유리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들은 후 "상담 비용은 환불해 드릴 테니 나가달라"라고 했고, 이를 들은 김희라는 분노하며 "쟤 하나 내보내는 것 어려운 거 아니지 않나. 안 내보내면 트럭 시위하겠다. 그리고 그 아파트 명의 이전 하라고 전해달라. 며칠 있다가 오겠다. 나 만만한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은경은 한유리 엄마 김경숙(서정연)을 만났다. 김경숙은 차은경에게 "나한테 3억이나 뜯어놓고 그것도 모자라냐"라고 분노했다. 차은경이 "그 말도 안 되는 각서로 협박했냐. 사인 증여계약은 구체적인 형식을 갖춰야 한다"라고 했지만, 김경숙은 "법적 효력이 없으면 뭐 하냐. 우리 애 회사에 찾아간다는데"라며 한유리를 걱정했다.
최사라는 김지상(지승현)의 새집을 찾았다. 하지만 곧 있을 가사 조사 때문에 최사라의 물건이 집에 있어서는 안 됐던 상황임에 따라 김지상은 이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최사라는 "당신이 확신을 못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판결 받고 나면 나 여기서 사는 거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상은 "여기서 셋이?"라며 "결혼을 다시 할 생각은 없다"라고 말해 최사라에게 충격을 안겼다. 최사라는 "난 우리 사랑 지키고 싶어서 10년간 다니던 회사도 나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내 마음을 모르냐"며 "나랑 합칠 생각 아니었냐. 왜 항상 두 번째인데"라고 했다. 이에 김지상은 "내가 언제 너랑 결혼한다고 했냐. 주제 파악 좀 해"라며 "이런 걸로 계속 싸워야 한다면 우리 여기까지 하자"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김희라는 김경숙을 만나 집에 대한 명의 이전을 요구했다. 이에 김경숙은 "유리 결혼할 때 쓰려고 모아놨던 3억 다 주지 않았나. 이제 그만해라"라고 하자 김희라는 한유리 회사 생활을 힘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김경숙을 협박했다.
이후 김경숙은 차은경을 만나 전화 녹취록과 3억 송금 건에 대한 증거를 넘겼다. 그러면서 김경숙은 예전 일을 회상하며 "예전엔 그렇게 윽박지르더니, 이제는 도와주신다니 이상하다"라고 했다. 이에 차은경은 "하나도 안 이상하다. 제 일을 한 것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은경은 "이혼하지 않았더라면 김희라에게 그 돈 다 들어갔을 것이다. 서류뿐인 결혼 생활로 고통받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유리는 소개팅 자리에 참석했다. 소개팅 상대와 만난 한유리는 잘 맞지 않는 성향 탓에 난감해했고, 그러면서 전은호(피오)를 그리워했다. 그 가운데 같은 장소에 있던 것을 발견한 한유리와 전은호는 반갑게 인사했다. 이후 이들은 밖에 나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술집으로 향한 전은호와 한유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전은호는 한유리에게 "일하면서 남자 만날 시간 없다더니, 날 만날 시간이 없었구나"라고 했다. 이에 한유리는 "나도 소개팅 할 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김희라는 다시 차은경 로펌에 찾아와 협박했다. 이에 차은경은 김희라에게 3억 받은 걸 언급하며 "한유리 성격 알죠. 그거 공갈이거든. 형사고소, 민사소송 넣어서 그 돈 다시 되찾을 거야. 그럼 진짜 이판사판 공사판이 될 텐데"라며 한유리를 소환했다. 한유리가 김희라 수임을 거절하자 차은경은 "그럼 이 여자부터 치우자. 좀 꺼지실래요?"라고 말했다. 그제야 한유리는 미소를 되찾았다.
이후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김희라 대리인이었다고 고백하며 "나 오늘 채무 변제한 거다"라고 밝혔다. 한유리는 "채무라뇨. 이혼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제가 하고 싶었던 꺼지란 말 대신 해주셔서 감사하다.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전했다.
방송말미 최사라가 임신테스트기 속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앞으로 전개된 '굿파트너'에 이목이 쏠린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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