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없는데'…비싼 리그1 시청료에 팬들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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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16일(현지시간) 2024-2025 시즌을 개막한 가운데 경기 중계권자가 높은 시청료를 책정해 축구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리그1 경기 중계권을 가진 DAZN은 1년 약정 시 월 29.99유로(약 4만3천원), 약정이 없는 경우 월 39.99유로(5만9천원)의 구독료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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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16일(현지시간) 2024-2025 시즌을 개막한 가운데 경기 중계권자가 높은 시청료를 책정해 축구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리그1 경기 중계권을 가진 DAZN은 1년 약정 시 월 29.99유로(약 4만3천원), 약정이 없는 경우 월 39.99유로(5만9천원)의 구독료를 책정했다.
리그1 팬들은 이 구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최근 SNS를 중심으로 DAZN 보이콧 운동을 벌였다.
특히 리그1 흥행을 책임져 온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상황이라 축구 팬들은 이렇게 높은 시청료가 더더군다나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전날 밤 약 20만명 이상이 PSG와 르아브르의 1라운드 경기를 텔레그램 내 불법 채널을 통해 시청했다고 레퀴프가 보도했다.
불법 채널로 전날 경기를 봤다는 한 축구 팬은 레퀴프에 "시청자들의 돈을 받아다 평균 수준의 선수들에게 과다한 연봉을 지급하고, 에이전트만 살찌우고 감독들이 수백만 유로를 챙기는 걸 보면 양심의 가책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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