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김지은, 이번엔 구급대원…"저 검은띠에요"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지은이 '걸크러쉬' 면모를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엄마친구아들'에서는 구급대원으로서 활약하는 정모음(김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에 온 배석류(정소민)를 동네로 데려온 후 함께 떡볶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정모음은 급한 호출을 받고 복귀하게 된다.
정모음은 "퇴근한 사람을 당일에 재소환하는 법이 어딨어요"라고 불평을 하고, 신입 구급대원이 멀미로 인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 알 거야? 구급대원의 미덕이 멀미 안 하는거라는걸"이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와 동시에 출동벨이 울렸고, 현장으로 간 정모음은 공원에 쓰려져 있는 남성을 확인하고 깨웠다. 주변에 깨진 술병이 있는 남성은 "그냥 의자에서 떨어진 거다. 병원 안 가"라며 정모음을 위협했고, 정모음은 "환자 분, 당뇨 있으시죠?"라며 정곡을 찔렀다.
그러나 이 남성은 "병원 안 간다고! 건드리지 말라니까"라며 깨진 소주병을 들고 정모음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강단호(윤지온)가 "손에 든 병 내려놓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모음이 "시민 분들 밖으로 나가나세요"라고 그를 만류했지만 강단호는 "그러기에는 너무 위험해서 도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정모음이 "왜요? 제가 여자라서요?"라며 허리에 손을 짚자 강단호는 "아니요, 제가 태권도 빨간띠여서요"라며 남성에게 달려들지만 넘어지고 만다.
정모음은 한숨을 쉬더니 남성에게 발차기를 하며 그를 제압했고, 강단호에게 "전 검은띠에요"라고 말하며 수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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