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 영국 에든버러에서 ‘서울아츠어워즈’ 성료
아리·슬리퍼·유앤잇·흑백다방 등 K-공연 선보여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가 지난 12일 공연예술 축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2024 서울아츠어워즈 with 코리안 시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아츠어워즈는 공연예술로 글로벌 문화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2023년에 제정된 시상식이다. 해마다 8월 영국 에든버러 의회회관에서 개최한다.
2024 어워즈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①영국 언더밸리와 데이비드 베이츠 <라 클리크> ②호주 그래비티&아더 미쓰와 하우스 오브 오즈 <텐 싸우전드 아워스> ③헝가리 리써큐엘 서커스 댄스 <파라디숨> ④미국 도로시 제임스&앤디 맨저크 <빌리의 44번째 생일> ⑤뉴질랜드 트릭비 워켄쇼 <실리 리틀 띵스>가 수상했다.
시상자로는 엔젤라 권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쇼나 맥카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축제위원장 , 윌리엄 버뎃-쿠츠 어셈블리 페스티벌 총감독, 한범수 서울시 한강시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전 세계 공연예술계 관계자 130여 명, 언론 관계자 70여 명, 일반 관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엔젤라 권 GCC 심사위원장은은 “한국과 세계 간 이해를 넓히고자 서울아츠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한국과 아시아 관객에게 소개할 베스트 작품을 선정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작년 캐나다, 호주, 스페인, 네델란드, 헝가리 작품에 이어 올해는 영국, 미국, 헝가리, 호주, 뉴질랜드 작품을 베스트 퍼포먼스상으로 선정했다”며 “서로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세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기에 글로벌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워즈 1부에는 ‘2024 코리안 시즌’ 선정작인 <아리: 더 스피릿 오브 코리아>, <슬리퍼>, <유앤잇: 더 뮤지컬>, <블랙&화이트 티룸>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권 GCC심사위원장은 “이번 어워즈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대한민국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며 한국 예술계와 세계 예술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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