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정소민, 파혼·퇴사 후 '엄친아' 정해인과 티격태격 재회 [종합]

남금주 2024. 8. 17. 22: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엄마친구아들' 파혼하고 한국에 돌아온 정소민이 정해인과 마주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한국에 돌아온 배석류(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쑥자매 나미숙(박지영), 서혜숙(장영남), 도재숙(김금순), 방인숙(한예주)은 등산을 나섰다. 나미숙과 서혜숙은 각자 딸과 아들 자랑을 시작하며 배틀을 펼쳤다. 나미숙은 딸 배석류에 대해 "우리 석류는 하늘이 내렸어"라고 밝혔다. 나미숙은 "세계로 두 번째로 잘 나가는 부자와 금요일마다 맥주를 마신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회사를 다니니까 가능한 일이다. 미국에서 좋은 학교 나왔지 않냐. 조기졸업도 모자라 유명한 회사는 다 합격했다. 석류한테 그레이프가 간택된 거다. 천재가 수두룩한 글로벌 회사에 인재 중 인재"라고 밝혔다.

서혜숙은 아들 최승효에 대해 "존재 자체가 선물"이라고 밝혔다. 최승효가 지은 공공시설 모범사례라고 대통령이 방문할 정도라고. 서혜숙은 "한국대 건축과 수석이다.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걸 명심해라"라고 신경전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최승효는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을 받았다. 최승효가 노윤서와 인사하자 윤명우(전석호)는 호들갑을 떨며 어떻게 아는지 물었고, 최승효는 "안다기보단 지난번에 잠깐 인사했다"라고 했다. 윤명우가 인사하러 가자고 했지만, 최승효는 "난 이상형보다 이상향이 우선이라"라며 자리를 떴다.

배석류는 한국에 도착했다. 마중을 나간 정모음(김지은)은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 결혼한다고 다이어트했냐"라고 물었지만, 배석류는 말을 돌렸다. 배석류는 정모음과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가 동생 배동진(이승협)과 마주칠 위기에 처해 몸을 숨겼다. 정모음은 "너 설마 가족들이 한국 온 거 모르냐"라고 눈치를 챘고, 배석류는 "서프라이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배석류는 목욕탕이 있던 자리를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엄마 손에 이끌려 온 최승효와 배석류는 여탕에서 만났다. 배석류는 "참 잔인해. 생물학적 성별이 다른 애들을 한 탕에 담글 생각을 했을까. 목욕탕 오는 거 되게 싫어했는데 없어졌다니 아쉽네"라며 건물을 봤다. 그때 최승효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네가 여기 왜 있어?"라고 서로를 경계했다. 최승효는 "내 땅에서 나가"라고 하며 배석류를 보내려 했지만, 배석류는 가족들을 보고 급하게 상자 안에 숨었다. 배석류는 "긴말할 시간 없고 한번만 살려주라. 무슨 일이 있어도 넌 날 못 본 거야"라고 당부했다. 쑥자매가 캐리어에 관심을 보이자 최승효는 "자세히 보니 제 캐리어다"라고 말해주었다. 부모님이 간 후 상자에서 나온 배석류는 "이게 네 회사란 말이지? 재수 없게"라고 말했고, 최승효는 "재력은 있어"라고 응수했다.

최승효는 "아침에 이모가 청첩장 주더라? 난 못 갈 것 같다. 결혼 축하한다"라고 했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구하려다 다쳤고,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너랑 엮이면 어려서부터 사지멀쩡할 날이 없다"라고 밝혔다. 등의 상처를 보던 배석류는 어릴 때 자신 때문에 다친 상처가 남아있는 걸 보게 됐다. 최승효는 "난 네가 뭔 짓을 했건 관심 없어. 근데 한가지는 안다. 이모 성정상 미룰수록 복리다"라고 충고했다.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나 대형사고 쳤어. 나 파혼했다"라고 고백했지만, 마침 그때 온 나미숙, 서혜숙, 배근식(조한철)이 이를 듣게 됐다. 배석류는 "회사도 그만뒀어. 나 이제 백수야"라고 더 충격적인 사실도 털어놓았고, 배석류는 최승효의 손을 잡고 달아났다. 최승효는 "솔직히 말하지 뭔 바람을 피웠다고 하냐"라며 배석류의 거짓말을 알아봤다. 타격이 없다는 배석류의 말에도 최승효는 배석류의 속내를 알아줬다. 

배석류는 "내 인생이 과열됐던 것 같다. 내내 풀가동을 돌리니까 CPU가 멈춰버린 거다. 그럼 전원을 껐다 켜는 수밖에"라며 퇴사와 파혼 이유를 밝혔다. 최승효가 "용기 냈네"라고 하자 배석류는 "용기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돌아와야 했다"라고 했다. 배석류는 최승효의 설득에 집으로 들어갔지만, 화난 엄마를 마주해야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