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김고은 얼굴 평가 반성? 최민식도 “칭찬일 수 있지만, 욕은 먹어야”(질문들)

이슬기 2024. 8. 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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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가 자신의 잘못(?)을 최민식에게 털어놨다.

8월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배우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최민식과 '파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고은 씨가 있지 않냐. 그 분이 제가 '뉴스룸' 진행할 때 초대 손님으로 나왔는데 제가 그랬다. 화려하지 않고 친근한 얼굴이어서 좋다고"라고 이야기했다.

최민식이 할 말을 잃자 손석희는 "이건 제가 욕을 먹어야 하는 거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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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 ‘손석희의 질문들’

[뉴스엔 이슬기 기자]

손석희가 자신의 잘못(?)을 최민식에게 털어놨다.

8월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배우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최민식과 '파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고은 씨가 있지 않냐. 그 분이 제가 '뉴스룸' 진행할 때 초대 손님으로 나왔는데 제가 그랬다. 화려하지 않고 친근한 얼굴이어서 좋다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워딩이 이 대로는 아니고 다른 표현이었지만. 그 발언 후 JTBC 후배들에게 한참 동안 야단을 맞았다"라면서 "배우님에게 그런 표현은 결례다. 평범한 사람 처럼 이야기하면 어떡하냐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최민식은 "나는 칭찬으로 들린다"고 갸우뚱했다. 그는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등장했던 스칼렛 요한슨을 떠올리며 "왜소한 여학생 같았는데, 카메라 앞에 서면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더라. 배우로서 자존감과 능력은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발산하면 된다"고 전했다.

손석희는 "미안해하지 않겠다"라고 하면서도 "사실. 우리 직원들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습니다 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최민식이 할 말을 잃자 손석희는 "이건 제가 욕을 먹어야 하는 거죠"라고 했다. 최민식은 "그런 거 같습니다"라며 웃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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