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추가골’ 리버풀 슬롯 데뷔전, 승격팀 입스위치에 2-0 승리

김재민 2024. 8.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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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승격팀 입스위치를 잡고 슬롯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했다.

리버풀은 8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드리던 리버풀이 결국 입스위치 골문을 열었다.

입스위치가 승격 첫 골 득점에 실패하면서 리버풀이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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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리버풀이 승격팀 입스위치를 잡고 슬롯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했다.

리버풀은 8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 리버풀

알리송 -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자렐 콴사,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라이 -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

▲ 입스위치

크리스티안 월튼 - 리프 데이비스 - 제이콥 그리브스, 루크 울펜덴, 악셀 튀앙제브 - 마시모 루옹고, 샘 모르시, 오마리 허친슨, 코너 채플린, 웨스 번스 - 리암 델랍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부임한 리버풀은 경기 초반이 마음처럼 풀리지 않았다. 2부리그에서 전술적 역량으로 호평을 받은 키어런 매케나 감독의 입스위치는 만만찮았다.

전반 32분 입스위치가 코너킥 차단 후 재빠르게 역습을 풀어갔고 허친슨이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37분 리버풀의 속공이 매서웠다. 조타의 스루패스를 울펜덴이 태클로 걷어내려다 볼이 뒤로 흘렀다. 디아스가 1대1 찬스를 만들기 위해 쇄도했으나 골키퍼가 먼저 볼을 잡았다.

후반전도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8분 델랍이 반 다이크와 경합하다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두고 VAR 판독이 가동됐지만,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페널티킥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1분에는 리버풀의 속공이 매서웠다. 아늘드의 전진 패스를 조타가 박스로 투입했다. 아놀드가 밀어준 볼이 디아스의 1대 1 찬스로 연결됐지만 칩샷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3분에는 컷백이 소보슬라이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굴절됐고 아놀드의 세컨볼 슈팅도 수비수가 몸으로 막았다. 직후 아놀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조타가 헤더 슈팅으로 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두드리던 리버풀이 결국 입스위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5분 아놀드의 날카로운 스루패스가 살라에게 연결됐고 살라의 횡패스를 조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5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파이널 서드에서 리버풀의 움직임이 재빨랐다 소보슬라이가 박스 안으로 밀어준 패스가 데이비스를 맞고 굴절됐지만 살라가 받아 1대1 찬스를 마무리했다.

리드를 얻은 리버풀은 경기를 쉽게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입스위치가 승격 첫 골 득점에 실패하면서 리버풀이 2골 차 승리를 거뒀다.(사진=리버풀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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