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만 9골→최다 득점 기록!’ 살라 1골 1도움 폭발···슬롯의 리버풀, 승격팀 입스위치 2-0 꺾고 첫 승![EPL 리뷰]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32)가 개막전에서만 9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살라의 1골 1도움을 앞세운 리버풀은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2-0으로 꺾고 개막전 첫 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입스위치에 2-0으로 승리했다.
홈팀 입스위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티안 월튼이 골문을 지켰고 리프 데이비스-제이콥 그리브스-루크 울펜덴-악셀 튀앙제브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마시모 루옹고와 샘 모르시가 위치했고 2선에 오마리 허친슨-코너 채플린-웨스 번스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리암 델랍이 나섰다.
원정팀 리버풀 역시 동일하게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고 앤디 로버트슨-버질 판 다이크-자렐 콴사-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위치했고 2선에 루이스 디아스-도미니크 소보슬러이-모하메드 살라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디오구 조타가 나섰다.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물러서지 않고 맞붙었다.
전반 30분 입스위치가 역습 기회를 맞았다. 직접 치고 들어간 허친슨이 수비를 벗겨내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알리송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막판 리버풀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짧게 주고받으며 공격 작업을 만들었고 살라가 내준 공을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양 팀의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10분 리버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 뒤 디아스가 알렉산더-아놀드의 패스를 받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골문 바로 앞에서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흐름을 탄 리버풀이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 후방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침투한 살라가 받아서 가운데로 내줬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조타가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이 곧바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20분 다시 한번 뒷공간을 뚫어낸 살라가 소보슬러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마무리하면서 단숨에 2골 차로 도망갔다.
이후 2골의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경기를 여유 있게 운영했다. 입스위치는 마지막까지 첫 득점을 노렸으나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리버풀이 2024-25시즌 첫 경기를 2-0 승리를 거둔 채 마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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