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전기차 화재 후 17일…복구 작업 마무리 단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가 발생한 지 17일째를 맞은 가운데 대부분의 피해 복구가 완료됐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청라동 화재 피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하주차장의 청소 작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흰색 벤츠 전기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 이내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가 발생한 지 17일째를 맞은 가운데 대부분의 피해 복구가 완료됐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청라동 화재 피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하주차장의 청소 작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다만 임시 지지대(잭 서포트) 설치 구역과 화재가 발생한 일부 구간(6개동)은 부분적으로 주차 이용을 제한한다.
현재 피해 아파트 전체 1581세대 모두 전기와 수도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등 임시주거시설 5곳에 머무는 이재민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13세대 4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67명 줄었다.
이재민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6일 822명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규모다.
서구는 숙박시설 운영 종료에 따라 18일 하나은행 연수원 등 임시거주시설 3곳을 각각 폐쇄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대피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난 10일부터 실내 피해가 심한 동을 우선으로 세대별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시작일로부터 10~15일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흰색 벤츠 전기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 이내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2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80대를 동원, 8시간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으면서 주민 103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고, 13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또 영유아를 포함한 입주민 2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93대가 그을리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터리 관리 장치(BMU)'를 차체에서 분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