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예신 선배 '아형' PD에 질투 폭발 "취향 어떻게 알아" [종합]

남금주 2024. 8. 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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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경훈이 예비 신부 취향을 알 수도 있다는 선배 '아형' PD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박성웅, 문정희, 박효주, 최원영이 출격했다.

이날 민경훈은 연극 '랑데부'의 출연진 박성웅, 문정희, 박효주, 최원영의 등장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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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민경훈이 예비 신부 취향을 알 수도 있다는 선배 '아형' PD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박성웅, 문정희, 박효주, 최원영이 출격했다.

이날 민경훈은 연극 '랑데부'의 출연진 박성웅, 문정희, 박효주, 최원영의 등장에 관심을 보였다. 김희철은 "결혼할 사람 생기니까 같이 보러 가게?"라고 물었고, 결혼을 앞둔 민경훈은 "갈 수 있음 보러 갈게"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PD님과 맨날 집에만 있었는데 (보러 가라)"라고 말하기도. 이를 들은 최원영은 '랑데부'로 자발적 삼행시를 시작하며 "부부동반 가능해"라고 외쳤다.

민경훈은 "아직 경기도를 벗어난 적 없다"라고 밝혔다. 박효주가 "연극 보는 거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민경훈은 "물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창수 PD한테 물어봐. 창수가 더 잘 알 수도 있어"라고 하자 민경훈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어떻게 아는데?"라고 발끈했다. 서장훈과 강호동은 "선배니까"라고 민경훈을 진정시켰다. 박성웅은 "누구야"라며 무섭게 물병을 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성웅, 문정희가 캐릭터를 소개하며 접촉장애가 있다고 하자 이수근은 "서장훈을 모티브로 만든 거 아니냐. 계산 없이 만지는 거 엄청 싫어하거든"이라고 했고, 서장훈도 "대본 없이 할 수 있겠는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성웅은 "기억나지? 나 처음 나왔을 때 쟤랑 뽀뽀했어"라고 회상하기도.

박성웅은 생색왕이란 말에 대해 "'런닝맨' 나가서 과일 바구니를 줬는데, 난 연습을 못 가는 시간대였다. 굳이 찾아가서 나눠 먹자고 줬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난 그런 걸론 생색 안 낸다. 그 정도 사이즈로 생색 내기가 좀"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성웅은 "돌잔치 때 아내 신은정에게 편지를 썼는데, 그때도 울었다"라며 "그걸 내가 다른 곳에 가서 내가 얘길 한 거다. 그래서 아내가 지어준 별명이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신은정 배우가 '동상이몽'에 나와서 박성웅이 질투 많다고 얘기하더라. 배우여서 손잡았는데, 난리를 친다고 엄청 욕하고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성웅은 "손잡은 게 아니고 키스신이었고, 나한테 얘기 안 했다. 내가 준비를 해야 하지 않냐"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박성웅은 "난 상대 배우와 해도 아무런 감정이 없다"라고 했지만, MC들은 "그분도 없겠지"라고 밝혔다. 이에 박성웅은 "없는데, 그냥 싫어"라고 외쳤다.

최원영은 "'스카이 캐슬'에서 이태란과 가벼운 입맞춤을 하는 씬이 있었다. 아내 심이영 배우가 그걸 보더니 원래 대본에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순간 생각이 안 나서 대본에 있다고 말하고 대본을 봤더니 다행히 있었다. 근데 아내가 이미 대본을 확인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멤버들이 "경훈이는 어떡하냐. '아형'에서 키스신도 할 텐데"라고 하자 민경훈은 "그건 이해해 주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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