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총리, 딸 패통탄 총리 선출 하루 만에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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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가 자신의 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로 선출된 지 하루 만에 왕실 사면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의 변호사는 이날 탁신이 가석방 기간을 2주 단축받아 사면됐다고 밝혔다.
위냐트 샤르몬테리 변호사는 "탁신 전 총리는 지난달 국왕의 생일을 기념해 왕실의 사면을 받은 수감자 중 한 명"이라며 "18일에 사면이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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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8년형→1년으로 감형→6개월 병원생활 후 가석방→사면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가 자신의 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로 선출된 지 하루 만에 왕실 사면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의 변호사는 이날 탁신이 가석방 기간을 2주 단축받아 사면됐다고 밝혔다.
위냐트 샤르몬테리 변호사는 "탁신 전 총리는 지난달 국왕의 생일을 기념해 왕실의 사면을 받은 수감자 중 한 명"이라며 "18일에 사면이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부터 태국 총리로 재임한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군사 쿠데타로 축출됐다. 이후 2008년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망명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싱가포르 등지에서 생활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15년 만에 태국으로 복귀해 다시 재판을 받았다. 그는 공소시효가 지난 혐의를 제외하고 부정 행위 및 직권 남용 혐의로 8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수감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건강이 좋지 않다며 경찰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병실에 머물렀다. 9월에는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에 의해 징역 1년형으로 감형됐다. 다만 건강 상의 이유로 병원 신세는 6개월 동안 계속됐고, 올해 2월 결국 가석방됐다. 이달 말까지 남은 형기 6개월은 가석방 기간으로 채울 예정이었지만, 그마저도 사면을 받아 2주 일찍 진정한 자유인의 신분으로 돌아가게 됐다. 교도소에는 단 하루도 채 수감되지 않은 것이다.
앞서 탁신 전 총리의 딸 패통탄은 16일 하원의원 493명 중 과반 247명 이상의 표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이번 표결을 계기로 패통탄은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과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됐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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