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도 연결됐던 '동생' 벨링엄...PL 관심 뿌리치고 '2부' 선덜랜드 잔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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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선덜랜드는 올여름 조브 벨링엄을 지키고 싶어한다. 현재 토트넘,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최소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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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선덜랜드와 2028년 여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올여름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고, 선덜랜드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18살인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다. 그는 2022-23시즌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2경기를 소화했다. 선발로 뛴 건 5차례였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기량을 증명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최전방은 물론 측면과 3선까지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선덜랜드에서는 더욱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45경기 중 무려 43차례 선발로 나섰으며 리그 기준 팀 내 출전 시간 6위다.
조브 벨링엄이 화제가 된 이유는 형 주드 벨링엄 때문이다. 주드 벨링엄은 잉글랜드 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힌다. 그 역시 버밍엄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만 16세 38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버밍엄,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차근차근 스텝업을 하고 있던 주드 벨링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조브 벨링엄은 형보다 두 살 어리다. 아직 주드 벨링엄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DNA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PL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선덜랜드는 올여름 조브 벨링엄을 지키고 싶어한다. 현재 토트넘,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최소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선은 잔류해서 챔피언십 무대를 한 시즌 더 뛸 예정이다. 토트넘은 선덜랜드가 요구하는 이적료 때문에 일찌감치 협상을 접었다.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는 마지막까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에는 조브 벨링엄이 잔류를 결정했다. 이미 재계약까지 마치며 마음이 결정된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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