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 기간 대규모 시위 예고…'1968년 재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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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로 예정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 인근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보안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오는 19~22일 시카고에서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 인근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대규모 시위가 자칫 1968년 전당대회 당시 상황의 재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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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내주로 예정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 인근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보안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대 최악으로 1968년 사태 재현 우려가 나온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오는 19~22일 시카고에서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 인근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가자 지구 반전 시위를 비롯해 임신중절(낙태) 지지 시위 등이다.
이번 시위를 앞두고 시카고 경찰 당국은 무려 1년 이상 대비 훈련을 했다고 한다. 내주 전당대회 기간 시카고 방문 예상 인원은 5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카고 경찰 당국의 가용 가능 인력은 1만16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이들은 이른바 'DNC 행진(March on the DNC)'의 대규모 시위를 주목한다. 200여 개 사회정의 조직으로 구성된 DNC 행진은 전당대회 첫날인 19일 정오께와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5시께 시위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들은 이번 시위를 '팔레스타인을 위한 행진'으로 명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가자 지구 전쟁이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행위에 해당하며, 사실상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의 책임이라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이런 대규모 시위가 자칫 1968년 전당대회 당시 상황의 재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시는 베트남전에 반대하던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암살되고 반전 시위가 격화하던 시기였다. 전당대회 장소는 역시 시카고였다.
당시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 당국이 과잉 대응에 나서며 시위대와 유혈 충돌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당시는 린든 존슨 대통령이 재선 포기를 선언하고 전국적인 반전 시위가 일었던 점 등에서 현재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일단 시위대와 경찰 당국 모두 1968년 사태 재현은 피해야 한다는 의식은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카고 경찰 당국은 "최악의 가능성에도 대비돼 있다"라며 "나쁜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대응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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