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고윤, 양다리 발각…물벼락 맞고 파혼 (종합)

강현명 기자 2024. 8. 17.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고윤에게 돈을 갚고 이별을 고했다.

1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이순정(이주실 분)과 백미자(차화연 분)을 떠나 이사를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눈을 뜬 김지영은 자신 앞에 있는 백미자를 보고 과거 자신에게 백미자가 무리하게 돈을 벌 것을 강요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백미자의 손을 뿌리치며 두려움에 오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미녀와 순정남' 17일 방송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고윤에게 돈을 갚고 이별을 고했다.

1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이순정(이주실 분)과 백미자(차화연 분)을 떠나 이사를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촬영 중 문득 떠오른 트라우마에 뛰쳐나간 김지영은 과거 고필승(지현우 분)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고, 미안한 마음에 오열했다. 이후 그는 조감독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김지영을 애타게 찾던 고필승은 의식을 잃은 김지영을 발견하자 애틋하게 그를 안아들었고, 김지영은 잠시 정신을 되찾은 듯 "오빠"라며 고필승을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지영을 두고 고필승과 공진단(고윤 분)은 서로 자리를 지키겠다며 기싸움을 벌였다. 공진단은 자신이 김지영의 남자친구라고 하며 끝까지 버텼고, 이에 이순정은 "지영이 산속에다 버리고 온 놈이 무슨 남친이냐"며 공진단을 내쫓았다.

눈을 뜬 김지영은 자신 앞에 있는 백미자를 보고 과거 자신에게 백미자가 무리하게 돈을 벌 것을 강요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백미자의 손을 뿌리치며 두려움에 오열했다. 겨우 진정한 김지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백미자에게 싸늘하게 "괜찮으니까 가라. 혼자 있고 싶다"며 이순정을 제외한 모두를 돌려보냈다.

결국 김지영은 백미자의 집에서 나가 살기로 결정했고, 이순정과 함께 새 집을 구해 이사를 갔다. 김지영은 박도준(이상준 분)에게도 방을 하나 내어주며,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 "그냥 김지영으로 살 것"이라고 하며 기억 돌아온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백미자는 이재동(남중규 분)을 통해 김지영이 앞으로 모든 수익을 직접 받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백미자는 박도식을 추궁해 결국 김지영이 사는 곳을 알아냈다. 김지영을 만난 백미자는 김지영에게 돈 관리를 자신이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지영은 같이 살고 싶지도, 돈 관리를 맡기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반면, 이순정은 김지영에게 돈 때문에 공진단을 만나지 말라며 시골에 있는 자신의 집과 가게, 땅을 판 돈을 건넸다.

이순정의 돈을 받은 김지영은 공진단에게 돈을 갚겠다고 연락해 약속을 잡았다. 영문을 모르고 나온 공진단은 김지영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네며 영원한 사랑을 요구했다. 그러던 중, 공진단의 약혼녀, 김태희(전혜지 분)가 이 장면을 목격, 파혼을 통보했다. 이 사실이 집안까지 알려지자 공진택(박상원 분)은 공진단의 처참한 회사 실적까지 언급하며 양아들로 맞겠다는 약속을 취소했다.

김지영에게 3억을 받은 공진단은 고필승에게 찾아가 "이 돈 3억, 네가 이 돈 김지영한테 줬지? 이 돈 갚고 나한테 헤어지라고 시키지 않았냐"고 따졌다. 공진단의 말에 상황 파악이 된 고필승은 그동안 김지영이 돈 때문에 공진단을 만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wis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