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SG 꺾고 5위 싸움 본격 가담
[앵커]
열기를 더해가는 프로야구 구름 관중이 몰리는 가운데 순위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5위부터 8위까지 불과 4경기 반 차에 불과한데, 8위 한화가 모처럼 화력을 뽐내며 5위 SSG를 물리쳤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8위 한화의 페라자가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습니다.
5위 SSG도 이어진 1회말, 최정이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고, 에레디아의 백투백 홈런으로 바로 전세를 뒤집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4회 이도윤의 역전 두점 홈런으로 한화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페라자는 우측 타구를 날렸는데 우익수 한유섬이 조명탑에 공이 들어가는 바람에 방향을 잘못 잡는 행운까지 찾아왔습니다.
사직 만원 관중 앞에서 연승에 도전했던 롯데는 최하위 키움에 고전했습니다.
4회 황성빈이 왼쪽 담장을 상단을 때리는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추가점을 못낸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어진 5회 키움 최주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는 등 무려 5점을 내주고 주도권을 빼았겼습니다.
키움 변상권은 쐐기 홈런으로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최근 8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권희동의 역점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잠실에선 무려 17번째 매진으로 관중 신기록은 엘지가 세웠지만 조금전 기아 김도영이 야구장을 정확하게 두쪽으로 쪼개놓는 31호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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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기자 (kbs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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