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희망 사라진 대한민국, 민주당이 책임지고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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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17일 "전국 방방곡곡을 돌고 돌아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당원 동지들께 인사드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이 다 힘들다"며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서울도, 혹시 '심장 비대증'처럼 크기만 크고 기능은 제대로 못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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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 힘들어’…자신 모습 담은 사진도 공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17일 “전국 방방곡곡을 돌고 돌아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당원 동지들께 인사드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이 다 힘들다”며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서울도, 혹시 ‘심장 비대증’처럼 크기만 크고 기능은 제대로 못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을 걱정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의 걱정을 받는 현실”이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희망이 사라진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작은 차이를 가지고 서로 갈등하고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함께 손잡고 국민의 기대를 받는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나아자”라며 “이재명이 당원 동지들과 함께 역사가 부여한 책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당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된 지난 17번의 누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것은 물론, 90% 안팎의 높은 지지율 행진을 벌여왔다.
이 상황에서 이날 경선절차가 끝나자마자 전국방방곡곡을 돌며 진행한 경선 과정을 복기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짧은 각오를 피력하고, 자신의 사진 14장도 게시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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