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부분 휴전' 비밀협상 무산"

박윤수 yoon@mbc.co.kr 2024. 8. 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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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본토를 기습 공격하면서 부분 휴전을 위한 비밀 협상이 무산됐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외교관과 당국자 등을 인용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은 에너지와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를 놓고 협상하기 위해 이달 카타르 도하에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협상이 좌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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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러시아 브랸스크 인근에 있는 석유 저장소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본토를 기습 공격하면서 부분 휴전을 위한 비밀 협상이 무산됐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외교관과 당국자 등을 인용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은 에너지와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를 놓고 협상하기 위해 이달 카타르 도하에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협상이 좌절됐습니다.

협상은 카타르가 중재자로 나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따로따로 만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타결될 경우 부분 휴전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당국자들은 평가했습니다.

카타르는 지난 두 달 동안 양국과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위한 방식을 논의했으며, 양국은 도하 회담에 합의한 상황이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 이후 러시아 당국자들은 카타르 측과의 회담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788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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