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 대화 창구 필요할 것…호응 기대”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남북 간 대화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한 북한 측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대통령실이 다시 한 번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장덕수 기잡니다.
[리포트]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한 '8·15 통일 독트린'.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 당국 간 대화 협의체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긴장 완화를 포함해 경제 협력, 인적 왕래, 문화 교류, 재난과 기후 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문제라도 다룰 것입니다."]
북한 측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다시 한 번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우리 정부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부터 준비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불만이나 오해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얘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잘 생각을 해보면 언제든지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창구는 필요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남북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 요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겨냥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도 나타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북한을 상대로 어떤 협상과 합의가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부정적 메시지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여러 가지로 깊게 생각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한편,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내일(18일)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3국 협력의 성과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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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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