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시라카와 이어' 곽빈 7.2이닝 2실점 완벽투…선발 야구 되는 최강 두산 [수원에서mhn]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곽빈이 쾌조의 투구 내용을 선보이면서 시즌 11승을 정조준했다. 

두산 곽빈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7.2이닝 5피안타 4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장식했다. 투구수는 110개. 특히 두산은 전날 선발 시라카와(8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7이닝 이상 좋은 투구를 던졌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조대현(포수)-심우준(유격수)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고영표.

이에 맞서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러드 영(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곽빈. 

1회말 곽빈은 선두 로하스 2루수 땅볼을 시작으로 김민혁 1루수 땅볼, 강백호 2루수 땅볼 잡아내며 시작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2회말에는 선두 오재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황재균 중견수 뜬공, 김상수 포수 파울 플라이, 배정대 삼진 돌려세웠다. 

3회말에도 좋았다. 조대현 헛스윙 삼진, 심우준 유격수 뜬공,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 잡아냈다. 

4회말에는 실점을 올렸다. 김민혁 볼넷, 강백호 우전 안타 내보내며 1, 3루에 몰린 곽빈은 오재일을 2루수 병살타 처리했으나, 그사이 3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아 실점을 올렸다. 

5회말엔 김상수 1루수 땅볼, 배정대 삼진 처리한 이후 조대현 좌전 안타 내줬으나 심우준을 투수 땅볼 처리했다. 

6회말에는 1사 후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강백호 좌익수 뜬공, 오재일 투수 땅볼 처리했다. 

7회말엔 황재균 3루수 땅볼, 김상수 우익수 뜬공, 배정대 투수 땅볼 처리하며 세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당식했다. 

곽빈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대타 천성호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대타 문상철 볼넷 내보낸 데 이어 폭투를 범해 2루에 안착시켰고, 김민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이후 이병헌과 교체됐다. 8이닝을 모두 채우진 못했으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면서 시즌 11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경기는 9회 3-2로 두산이 한점 차 리드를 지켜내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