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故박경리 선생님은 민족의 우물, 삶의 자양분 마르지 않고 넘쳐”(불후의명곡)

이슬기 2024. 8. 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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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이 故박경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8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 공연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라'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적은 故박경리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우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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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이적이 故박경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8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 공연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라'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적은 故박경리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우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물을 길고 밥도 짓고 하는 게 우물이지 않냐. 마을에 너무 중요한 거다. 우리는 박경리 선생님의 작품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를 길어 올린다. 인간에 대한 연민도 깨닫는다. 우리말의 귀한 부분들도 알게 된다"라고 했다.

이적은 "우리가 살면서 얻을 자양분이 계속 길어 올리고 올려도 남아 있는 거다. 우리 한민족의 깊은 우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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