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 제안 거부, 센터백 2명 보강…콘테 감독의 나폴리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의 선수단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 나폴리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 이후 지난시즌 중위권으로 추락하는 부진을 보인 가운데 2024-25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부임했다.
나폴리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크바라츠헬리아, 라스파도리, 폴리타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스피나졸라, 로보트카, 앙귀사, 디 로렌조가 선정됐고 수비진은 마린, 본조르노, 라흐마니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메렛이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피나졸라, 마린, 본조르노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이강인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공격수 오시멘은 예상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 등은 지난 4월 '콘테 감독은 김민재를 포함해 3명을 영입해 줄 것을 나폴리 라우렌티스회장에 부탁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복귀시키지 못했지만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 마린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PSG가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PSG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는 미친 짓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오시멘 이적 계약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며 '나폴리는 PSG에게 오시멘 이적 대가로 이강인과 함께 9000만유로(약 1361억원)를 제안했다. 나폴리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지만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2024-25시즌 첫 공식전에서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파리생제르망(PSG)의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울름과의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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