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아닌데...딸과 수영하던 40대 가장 사망

전수한 기자 2024. 8. 17.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덕군 한 해수욕장 인근의 '비지정 해변'에서 딸과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미취학 아동인 딸과 물놀이를 하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함께 떠내려가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를 목격한 일행들이 A씨와 딸을 육지로 구조한 뒤 해경 등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A 씨 일행이 물놀이를 한 곳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해변'으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경북 영덕군 한 해수욕장 인근의 ‘비지정 해변’에서 딸과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17일 경북소방본부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영덕군 남정면 남호해수욕장으로부터 200∼300m 떨어진 해변에서 A (44)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미취학 아동인 딸과 물놀이를 하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함께 떠내려가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를 목격한 일행들이 A씨와 딸을 육지로 구조한 뒤 해경 등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당시 A 씨 딸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튜브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A 씨 일행이 물놀이를 한 곳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해변’으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전수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