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공약에 "포퓰리즘"…트럼프는 참전용사 폄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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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이 경제정책을 내놨습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민간인 훈장을 받는 게 훨씬 낫습니다. 왜냐면 최고 무공훈장을 받은 사람들은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엉망이 됐거나 죽어버렸으니까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의 경제정책이 소련식 사회주의라고 비판했고, 반대로 민주당은 트럼프가 군 최고 사령관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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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이 경제정책을 내놨습니다. 세금 깎아주고 지원금 주겠다는 공약에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전용사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후보 확정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첫 경제공약을 내놨습니다.
부자들 세금을 깎아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르게, 자신은 중산층과 서민들 편에 서겠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약값과 식품값을 정부가 나서서 낮추고, 처음 집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우리 돈 3천300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리스/부통령 : 제 첫 임기가 끝날 때까지 신규와 임대 주택 3백만 채를 지어서 주택 부족 문제를 끝내겠습니다.]
또 아이를 낳으면 세금에서 800만 원을 빼주고, 이후에도 17살이 될 때까지 매달 40만 원 세금을 덜 내게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친 민주당 성향 워싱턴포스트부터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공약을 다 지키려면 10년 동안 2천700조 원이 필요한데 예산을 마련할 대책이 없고, 그만큼 돈을 풀면 물가도 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로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자신이 대통령 때 민간인 훈장을 줬던 기부자를 추켜 세우면서 참전 용사들을 깎아내렸다는 논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민간인 훈장을 받는 게 훨씬 낫습니다. 왜냐면 최고 무공훈장을 받은 사람들은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엉망이 됐거나 죽어버렸으니까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의 경제정책이 소련식 사회주의라고 비판했고, 반대로 민주당은 트럼프가 군 최고 사령관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병직)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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