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 앉아있다 갑자기 벌떡…옆 트럭 와이퍼 떼서 '쾅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주택가 도로.
한 남성이 길가에 주차된 차를 향해 걸어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주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급차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모녀를 병원까지 긴급 이송하고, 길가에 세워졌던 여성의 차량도 주차장으로 옮겼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주택가 도로.
한 남성이 길가에 주차된 차를 향해 걸어옵니다.
차 주변을 돌며 이리저리 살피는 남성.
갑자기 근처에 있던 물통을 집어 들더니, 물통으로 차량 범퍼와 앞유리를 마구 내려칩니다.
분이 안 풀린 듯 발길질까지 하더니, 이번에는 옆에 주차된 트럭에서 강제로 와이퍼를 떼어냅니다.
그러고는 다시 자동차 앞유리를 와이퍼로 내려치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주변 시민들까지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상황.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주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재물손괴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섭니다.
여성 운전자가 내리더니 다급히 뒷좌석 문을 엽니다.
축 늘어진 아기의 등을 두드리는 여성이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때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을 발견하고 손을 듭니다.
생후 300일 된 아기가 급성 알레르기로 인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던 상황.
병원으로 향하던 중 아기가 구토까지 해 여성이 혼자 운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구급차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모녀를 병원까지 긴급 이송하고, 길가에 세워졌던 여성의 차량도 주차장으로 옮겼습니다.
며칠 뒤 여성은 경찰 홈페이지를 통해 "어찌할 바를 모르던 순간에 지구대 순찰차가 지나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경찰청)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