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앞둔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다양한 승리플랜 필요해"

BNK 피어엑스 '류' 유상욱 감독

막차로 LCK 서머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BNK 피어엑스 '류' 유상욱 감독이 다음 주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승리 플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BNK 피어엑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CK 서머 2라운드 T1과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광동 프릭스가 DRX에게 패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BNK 피어엑스는 시즌 8승 10패(-7), 6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은 "1,2세트 모두 이길 수 있는 분기점이 있었다. 하지만 그 상황서 실수를 했고 속수무책으로 패한 거 같아 아쉬웠다"라며 "(분기점에 대해선) 1세트는 첫 공허유충 싸움서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하면서 케넨을 막지 못하게 됐다. 2세트는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전투가 계속됐다. 그렇지만, 전령을 가져간 타이밍서 운영적인 부분서 실수를 한 게 아쉽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유 감독은 "2라운드 들어 게임 플랜이 있었는데 다양성을 가지지 못해서 상대가 잘 준비를 한 거 같다"면서 "그런 부분서 미흡함이 있었다. 다양한 승리 플랜을 가져야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BNK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서 디플러스 기아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도 상대 팀으로 BNK 피어엑스를 생각한다고 밝힌 상태. 유상욱 감독은 "게임 플랜이 단순해서 더 많은 플랜을 갖고 해야 할 거 같다"라며 "챔피언 폭, 운영적인 부분서 다시 적립을 해야할 거 같다. 다양성을 갖고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욱 감독은 다음 주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적용될 14.16 패치에 대해선 아직 패치노트를 자세히 읽어보지 않았지만 미드, 정글 메타가 바뀔 거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경기력이 상위권 팀과 비교했을 때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은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