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1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한 여성…9시간 기어올라 극적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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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부부싸움 도중 1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진 아내가 9시간 동안 협곡을 기어올라 극적으로 구조됐다.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퇴근 후 자신을 데리러 온 남편 B씨와 귀가하던 중 차에서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격렬한 언쟁으로 이어졌고 B씨는 결국 차를 세운 뒤 A씨의 목을 조르려 한 뒤 흉기를 꺼내 죽이겠다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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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부부싸움 도중 1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진 아내가 9시간 동안 협곡을 기어올라 극적으로 구조됐다.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퇴근 후 자신을 데리러 온 남편 B씨와 귀가하던 중 차에서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격렬한 언쟁으로 이어졌고 B씨는 결국 차를 세운 뒤 A씨의 목을 조르려 한 뒤 흉기를 꺼내 죽이겠다며 협박했다. A씨가 차에서 내리려하자 B씨는 이를 막았다. 차량에는 6살, 5개월된 아이가 있었지만 B씨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차 문을 연 뒤 A씨를 힘껏 밀어버렸다.
이로 인해 A씨는 1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지만 B씨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A씨는 9시간 오른 끝에 마주친 행인에게 도움을 청했고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이번 사고로 척추 손상, 허리 골절, 팔다리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아이들이 엄마 없이 자라날 걱정을 하니 힘이 생겼다. 그 마음으로 버텼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B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20년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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