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 쓰레기소각장 낙뢰 추정 화재…건물 2동 태워

한성희 기자 2024. 8.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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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손죽도 쓰레기 소각장에 낙뢰 추정 화재

오늘(17일) 오전 6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섬 지역 쓰레기 소각장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2동이 탔습니다.

삼산면 손죽도 쓰레기 소각장에 난 불은 5시간여 만에 완전히 잡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은 이 불로 5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낙뢰가 소각장 건물에 내리친 뒤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여수지역에는 오늘 하루 105건의 낙뢰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여수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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