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주택 폭격에 일가족 15명 포함 최소 18명 사망"
박영진 2024. 8. 17. 20:16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주택과 인근 창고에 이스라엘군의 로켓이 떨어져 일가족 15명을 포함해 최소 18명이 숨졌습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 대변인은 현지시간 17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 알자와이다에 있는 주택과 창고를 공습해 최소 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자정 직후 로켓 3발이 주택에 떨어졌다면서, 공습으로 무너진 집과 창고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40명 이상의 민간인이 대피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공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오전 이른바 '인도주의 구역' 주거지를 포함한 가자지구 중부에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도주의 구역을 지정했지만, 하마스 조직원들이 이를 악용해 숨어든다며 인도주의 구역 조정과 민간인 대피령, 폭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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