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안내던 ‘900채 보유’ 女 빌라왕 집 뒤졌더니…현금 수천만 원 ‘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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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전국에 빌라 900채를 보유한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재산세 7000만 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 체납자는 50대 여성으로 그가 보유한 빌라 900채 가운데 100여 채가 부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최근 A 씨의 집을 3시간가량 수색하고 재산세 7100만 원(208건)을 징수했다.
부천시는 경남에 사는 또 다른 체납자 3명의 집도 수색해 모두 1800여만 원을 추가로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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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대여 사기 당한 것” 항변…나머지 금액은 추후 납부키로
경기 부천시는 전국에 빌라 900채를 보유한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재산세 7000만 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 체납자는 50대 여성으로 그가 보유한 빌라 900채 가운데 100여 채가 부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재산세 7800만원(379건)을 내지 않고 버텼다.
부천시 체납특별징수팀은 한 달 동안 A 씨의 인적 사항과 소득 등을 조사하고, 경기도가 제공한 은닉재산 내역도 분석했다. 이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최근 A 씨의 집을 3시간가량 수색하고 재산세 7100만 원(208건)을 징수했다. A 씨는 "명의대여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색을 거부했지만, 결국 세금을 냈으며 나머지 700만 원은 추후 납부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경남에 사는 또 다른 체납자 3명의 집도 수색해 모두 1800여만 원을 추가로 받아냈다. 부천시 관계자는 "충분히 세금을 낼 수 있는데도 고의로 재산을 숨긴 뒤 체납하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세금을 징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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