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탁신 전 총리 사면...30대 딸 총리 '상왕' 역할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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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7)이 총리로 선출된 지 하루 만인 17일 탁신 전 총리가 사면됐습니다.
탁신 전 총리의 변호사는 가석방 상태인 탁신 전 총리가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면서 사면은 일요일에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15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가 탁신파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지난해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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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7)이 총리로 선출된 지 하루 만인 17일 탁신 전 총리가 사면됐습니다.
탁신 전 총리의 변호사는 가석방 상태인 탁신 전 총리가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면서 사면은 일요일에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15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가 탁신파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지난해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습니다.
귀국 직후 법원에서 권한 남용 등의 혐의로 8년 형이 선고돼 곧바로 수감됐으나, 당일 밤 고혈압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고, 입원 연장 승인을 받아 병원에서 지냈습니다.
이후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2월 가석방됐다가 이번에 사면됐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활동의 제약이 사라진 탁신 전 총리가 정치 일선에 완전히 복귀해 총리인 딸의 '상왕'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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