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질주가 낭만?…"경찰에 쫓기면 짜릿해" 뻔뻔한 10대 폭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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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광복절 새벽에 광란의 질주를 한 10대 폭주족의 인터뷰가 공개돼 논란이다.
17일 JTBC 뉴스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충남 천안, 아산 지역에 38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폭주족 단속에 나섰다.
한 10대 폭주족은 인터뷰에서 "쫓아오는 경찰을 따돌릴 때 짜릿함을 느낀다"며 "경찰차가 따라오면 가수 홍진영 노래 '잘 가라' 틀어놓은 뒤 손을 흔들어 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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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광복절 새벽에 광란의 질주를 한 10대 폭주족의 인터뷰가 공개돼 논란이다.
17일 JTBC 뉴스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충남 천안, 아산 지역에 38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폭주족 단속에 나섰다.
폭주족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천안에서 광복절 도심 질주를 계획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단속에 나서 150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한 10대 폭주족은 인터뷰에서 "쫓아오는 경찰을 따돌릴 때 짜릿함을 느낀다"며 "경찰차가 따라오면 가수 홍진영 노래 '잘 가라' 틀어놓은 뒤 손을 흔들어 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하지 말라는 일은 더 하고 싶지 않냐"며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경찰에 쫓기면) 뭔가 짜릿한 게 있다"고 설명한 뒤 "(단체 폭주는) 하나의 페스티벌? 낭만도 조금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이천에서 왔다는 17세 A군은 "(경찰이) 하나도 안 무섭다"며 "처벌받아도 다음에 또 나와서 (폭주를) 할 것"이라고 반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이번 도심 폭주 관련 음주운전 8건, 무면허 2건, 불법 개조 21건, 번호판 가림 1건 등에 대해 형사처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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