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공장서 화재로 검은 연기…대응 2단계 발령
박재연 기자 2024. 8. 17. 19:09
▲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의 한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늘(17일) 오후 4시쯤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의 한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화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후 4시27분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 소방서 전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현재까지 공장 건물 3개 동과 기름차 2대가 전소 됐는데, 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진화 중 폭발도 발생하고 있어 완전 진압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최초 신고자는 "공장 사무실 옆 작은 창고에서 불이 났고 옆 건물로 번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산시는 이날 오후 5시 1분 안전 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배미동, 신창면, 실옥동, 득산동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화재 발생 장소 주변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뉴스토리] 회장님 법정에 세운 제빵기사들
- 인도 전역 의사들, '수련의 성폭행·살해' 항의 1일 파업
- 실외기에 누런때 덕지덕지…4년간 계속된 옆집 여성 만행
- [Pick] "자, 이렇게"…오랑우탄 앞에서 모유 수유한 엄마들, 무슨 일?
- 빵은 '딱딱', 크림 '줄줄'…외국인 유튜버 영상에 "나라 망신"
- 기저귀 차고 고속도로서 아장아장…아기들에 무슨 일?
- 엄마 뒤따르다 차에 '쿵'…"보호자 잘못" vs "차주 부주의"
- 일 원전사고 13년 만에 핵연료 반출…"이르면 21일 시작"
- 경인고속도로서 화물차 넘어지며 1시간 넘게 차량 정체
- [D리포트] 우크라, 러 '병참지원' 교량파괴…다음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