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경계심 내비친' 김태완 감독, "성남 내려갈 곳 없어… 이기기 위해 덤빌 듯"

조남기 기자 2024. 8. 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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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사령탑이 코너에 몰린 홈팀의 저력을 경계했다.

김해운 성남 감독대행과 김태완 천안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대면했다.

먼저 김태완 감독은 "성남을 분석해서 준비했다기보다는 우리 조직력에 초점을 맞췄다. 잘 할 수 있는 걸 잘 하려고 한다"라면서 "전남 드래곤즈(전남)전엔 툰가라가 오자마자 득점을 해줘서, 무실점 경기를 해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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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원정팀 사령탑이 코너에 몰린 홈팀의 저력을 경계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7라운드 성남 FC(성남)-천안시티 FC(천안)전이 킥오프한다. 김해운 성남 감독대행과 김태완 천안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대면했다.

먼저 김태완 감독은 "성남을 분석해서 준비했다기보다는 우리 조직력에 초점을 맞췄다. 잘 할 수 있는 걸 잘 하려고 한다"라면서 "전남 드래곤즈(전남)전엔 툰가라가 오자마자 득점을 해줘서, 무실점 경기를 해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남은 내려갈 곳이 없다. 홈에서 최선을 다할 거다. 쉽진 않을 듯하다"라면서 "승리가 없는 성남이 홈에서 이기기 위해 덤비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고비를 잘 넘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경기를 예견했다.

핵심 미드필더 중 한 명인 김성준은 결장한다. 김태완 감독은 "지도자 자격증을 따러 갔다. 나이가 있어서 미래도 준비를 시켜야 한다. 이번에 못하면 내녀에 해야 하니, 나로서는 아쉽지만 선수 미래를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은 최근 이중민의 폼이 좋다. 김태완 감독은 "이중민인 높이에서 장점이 있다. 다만, 어느 팀에나 그렇게 좋은 공격수가 있다. 특별하게 준비를 했다기보다는 선수들의 조직력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호흡의 중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끝으로 김태완 감독은 "한두 게임만 따라붙으면 좋은 싸움이 될 거 같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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