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인명 피해 잇달아…교통사고로 도로 정체도

차승은 2024. 8.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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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포항 앞바다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인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습니다.

주말에 있었던 사건·사고, 차승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 구조헬기와 경비함정이 투입됐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지경항 앞바다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겁니다.

망원경으로 바다 구석구석을 훑으며 밤새 수색 작업을 벌인 해양 경찰은 이튿날 오전에야 실종자를 찾아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동쪽으로 100m 떨어진 수중에서 발견된 남성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해양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경북 영덕군 남호해수욕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바다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부녀가 수심이 깊은 곳으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0대 아버지는 결국 숨졌습니다.

미취학 아동인 딸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계양구 경인고속도로에서는 1톤 화물기사가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화물차를 몬 60대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 2명은 경상에 그쳤지만, 사고 직후 4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돼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서행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해수욕장 #사건사고 #비지정해변 #교통사고 #정체 #화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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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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