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결혼? 50살까지 고민할 것..내 농담 이해하는 女 좋아"(최화정이에요)[종합]

최신애 기자 2024. 8. 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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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결혼을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공개된 '먹방원조 하정우 깜놀한 최화정의 끝없는 집밥 코스(크림파스타, 백합찜, 자두샐러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화정은 하정우를 초대해 참외자두샐러드를 대접하며, "너 사귀었던 여자들은 요리 좀 했어?"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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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하정우가 결혼을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공개된 '먹방원조 하정우 깜놀한 최화정의 끝없는 집밥 코스(크림파스타, 백합찜, 자두샐러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화정은 하정우를 초대해 참외자두샐러드를 대접하며, "너 사귀었던 여자들은 요리 좀 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하정우는 "거의 못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최화정은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냐?"고 물으며, '연애 토크'로 나아갔고 하정우는 "일단 제 농담을 이해할 수 있는 여자가 제일 중요하다. 제 개그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저는 좀 천천히 마음이 채워지는 스타일이다. 금사빠 스타일은 아니다. 머리로 이 친구가 너무 매력이 있다고 앞선다. 감정도 같이 차올라야 하는데 감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머리로만 자꾸 멘트를 치려고 하다 보니까 함정에 빠진다"고 전했다.

또한 하정우는 "마음이 전달이 잘 안될 때엔 술 한잔 마시면서 얘기하면 풀리는 부분이 있다. (내 고백이) 잡음인지 소리인지 신호인지를 잘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하정우는 "저는 50살을 (결혼) 분수령으로 생각하고 있다. 50살이 됐을 때 '결혼을 해야겠다'라기 보다는 결혼의 유무에 대해서 그때까지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아직 결혼은 잘 모르겠다.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도 낯설다. 거리감이 있다. 비혼주의자는 아닌데 어느 순간 눈을 떴는데 제 나이가 이렇게 됐다. 열심히 살다 보니까 지난 시간들이 한 여름 밤의 꿈 같다"고 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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