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스타 오프셋·스웨리 “한국 관객 에너지 뜨거워”...캔디라이브 코리아 성료
“한국 관객 여러분의 에너지가 정말 좋다. 한국은 정말 재능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글로벌 팝 스타 오프셋(Offset)과 스웨리(Swae Lee)의 내한 공연이 마무리됐다.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캔디 라이브 코리아’ 공연에 나선 이들은 한국 관객들과 끊임없이 교감을 나누며 “코리아!”를 외쳤다.
미국의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스웨리는 감미로운 보컬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무대에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등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강조했다. “15시간 걸려 한국에 왔다”는 그는 “한국에 더 오래 있지 못하는 게 아쉽다”면서 춤과 함께 어우러진 라이브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팬들은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었고, 스웨리 역시 팬들의 카메라 세례를 즐겼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 많이 공유해달라”며 팬들을 들썩였다. ' Airplane Tickets’에서는 그의 미성이 돋보였으며, 빌보드 1위곡 ‘Sunflower’가 울려 퍼지자 공연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무대 뒤 대형 LED에 해바라기가 가득한 곳에서 해바라기를 들고 온 팬들에게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팬들은 ‘떼창’을 하며 스웨리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오프셋은 독특한 패션 감각을 뽐내며 등장했다. 가죽바지와 선글라스, 독특한 모양의 패션 브랜드 지방시 털모자를 착용한 그의 스타일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프셋은 강렬한 힙합 트랙과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팬들은 그의 무대에 열광했다.
특히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무대에서 그는 락스타 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오프셋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아티스트 공연부터 마지막 오프셋까지 3시간 가까이 공연을 즐긴 팬들은 마지막 오프셋 무대에서도 여지없는 ‘떼창’을 보여주며 하나가 된 듯 즐겼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홍다빈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그는 ‘WMP freestyle’, ‘Unconscious Interlude’ 등의 곡을 밴드 셋으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도중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 외에도 DJ 주니어 셰프(JuniorChef), 스꺼러 갱(Skkr Gang), 지셀(Jiselle),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 등 다양한 오프닝 게스트들이 무대를 빛내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공연 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서는 공연의 사진과 영상이 폭발적으로 공유되었으며, 특히 스웨리의 감성적인 무대와 팬들과의 소통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공연의 열기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이번 ‘캔디 라이브 코리아’ 공연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어우러져 공연장은 긍정 에너지로 가득했다.
공연의 주최사인 채널캔디는 “단순한 공연 제공을 넘어,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진정한 소통과 연결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Love the Moment”라는 슬로건 아래, 캔디 라이브는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이 순간을 사랑하고, 그 순간 속에서 깊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널캔디의 운영사 넥스티스(대표 박재형)는 “앞으로도 독창적인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널캔디는 오는 23일 예정된 칸예 웨스트의 공연의 주최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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