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싸이 "공연장 박수 사라져가…촬영보단 박수쳐달라"

김선우 기자 2024. 8. 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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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7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4'을 찾은 관중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싸이가 '흠뻑쇼' 관객들에게 촬영보단 공연을 즐기길 당부했다.

17일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4-인천'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3만1000여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싸이는 '새'로 공연의 오프닝을 열었다. 관객들도 뜨겁게 환호했다.

외에도 '예술이야' '감동이야' '뉴페이스' '오늘밤새' 등의 곡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전매특허 물줄기가 더위를 잊게했다.

무대를 마친 싸이는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올해로 24년차 가수 박재상이다. 반갑다"라며 힘차게 외쳤다.

이어 "핸드폰보단 공연을 즐겨달라"고 말하며 "핸드폰이 얼마나 공연에 방해되는지 아나. (핸드폰을) 들고 있다는 건 박수를 안치고 있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싸이는 "대한민국 공연장에 박수가 사라져가고 있다. 박수를 쳐달라"며 "체력도 영악하고 이기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말하며 긴 공연시간에 지칠 관객을 우려해 재치있게 당부했다.

관객들도 떼창과 점프로 싸이의 열정에 화답했다. 싸이는 "장관이다 충분하다"며 만족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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