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양희은 "54년 활동 원동력? 나의 미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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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서 양희은이 54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양희은, 이적, 김윤아, 유태평양, 김준수, 나태주, 폴킴, 이찬원, 스테이씨(STAYC), 어린이 뮤지컬 팀 '웃는 아이'가 원주를 찾아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 편을 꾸몄다.
박경리 작가가 무려 26년간 '토지'를 집필했던 만큼, 양희은 역시 무려 54년 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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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양희은이 54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양희은, 이적, 김윤아, 유태평양, 김준수, 나태주, 폴킴, 이찬원, 스테이씨(STAYC), 어린이 뮤지컬 팀 '웃는 아이'가 원주를 찾아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 편을 꾸몄다.
이날 '상록수'로 먼저 오프닝 무대를 연 양희은은 이번 특집의 주인공인 박경리 작가에 대해 "내가 역사를 전공했는데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공부하다 보면 굉장히 화가 나고 억울하다. 그런 긴 세월을 엄청난 서사시로써 풀어낸 그 저력,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박경리 작가가 무려 26년간 '토지'를 집필했던 만큼, 양희은 역시 무려 54년 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이찬원이 "이렇게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뭐냐"고 묻자 "원동력은 조금 미욱한 데 있다. 이렇게 저렇게 눈치를 보거나 그런 걸 못하고, 그저 한 가지를 맡게 되면 그 일을 좋아하면서 그 꿈이 그냥 쭉 이어지는 거다"라고 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고(故) 박경리 작가는 대하소설 '토지'로 유명한 작가로, 지난 2008년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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