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해서 돌아와라 “경기 출전할 자격 있는 선수, 다시 맨시티 유니폼도 입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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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칼빈 필립스가 언젠가 다시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가 언젠가 맨시티에서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의 임대 이적에 대해 "그는 출전 시간이 필요하고 출전할 자격이 있다. 언젠가 다시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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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칼빈 필립스가 언젠가 다시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가 언젠가 맨시티에서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필립스는 전방으로 안정적으로 패스를 하며 팀의 공격 전개를 돕는다. 그의 능력을 이탈리아의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와 비교해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도 생겼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도 31경기를 뛰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고 이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동 포지션 경쟁자인 로드리에 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과체중 문제까지 겹쳤다. 이번 시즌 허리 라인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마테우스 누녜스까지 보강되며 클럽에 그가 나설 자리는 없었다. 결국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곳에서도 활약이 아닌 부진의 연속이었다. 설상가상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그를 ‘동정’하던 여론까지 사라졌다.
맨시티로 복귀했지만 그의 자리는 없다. 커뮤니티 실도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그에게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이 접근했고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16일 입스위치는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없기에 다음 시즌엔 다시 맨체스터로 복귀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그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필립스의 임대 이적에 대해 “그는 출전 시간이 필요하고 출전할 자격이 있다. 언젠가 다시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라고 코멘트했다.
이적한 필립스는 17일 오후 8시 30분 리버풀을 상대한다. 개막전 투입이 가능하다고 선언된 상태다. 그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비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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