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G 연속 홈런', 이제 KBO 최다홈런은 489개... 에레디아 백투백까지 작렬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4. 8.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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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경기 시작부터 대포를 맞고 힘들게 경기를 시작하나 했지만 곧바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정(37)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3년 만에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날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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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인천=안호근 기자]
SSG 최정이 17일 한화전 1회말 동점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SSG 랜더스가 경기 시작부터 대포를 맞고 힘들게 경기를 시작하나 했지만 곧바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SSG 거포 듀오가 연이어 홈런을 작렬했다.

최정(37)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3년 만에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날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상대 선발 하이메 바리아와 볼카운트 1-1에서 3구 시속 138㎞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비거리 120m 시즌 31번째 대포를 날렸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8월에만 벌써 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KBO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 최정은 이로써 통산 489번째 홈런을 작성해냈다. KBO 역사도 다시 한 번 바뀌었다. 이로써 SSG는 역대 7번째로 4만 7000루타 기록도 달성했다.

분위기가 식을 새가 없었다. 곧이어 타석에 선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38㎞ 슬라이더가 이번엔 더 가운데로 몰렸고 에레디아의 방망이를 떠난 타구는 손쉽게 담장을 넘었다.

에레디아는 이날 전까지 시즌 타율 0.357로 타격 1위에 올라 있다. 14번째 홈런과 함께 91번째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최정이 홈런을 날리고 1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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